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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arnie chou

2023 새찬양예술인회 주최 제 8 회 골방의 찬양 동영상 음악회

The 8th
Small Room Concert

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 우두머리라
그들은 골방에 거주하면서 주야로 자기 직분에
전념하므로 다른 일은 하지 아니하였더라
(역대상 9:33)


Those who were musicians, heads of Levite families, stayed in the rooms of the temple and were exempt from other duties because they were responsible for the work day and night.
(1 Chr. 9:33 NIV)

Greetings
인사말

골방의 찬양 동영상 음악회를 찾아오신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이 특별한 음악회의 성서적 배경에 대해서는 여기서 반복하지 않을 것이므로 미리 제7회 골방의 찬양 음악회를 방문하셔서 서문도 읽어보시고 연주 동영상은 물론, 연주자들의 간증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제7회 골방의 찬양 음악회 바로 보기 (옆의 링크를 복사해서 주소창에 넣으세요): https://www.newpraise.org/small-room-7 금년엔 아마 지난 7년간의 그 어떤 때보다 놀라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보통 어떤 힘든 일들 후에 일어나지요. 예를 들어 사업이 망했는데 그 후에 주님 도우심으로 놀랍게 재기했다거나, 중병이 들었는데 놀랍게도 치유의 은혜를 체험했다거나… 매년 골방의 찬양을 준비하면서 이번엔 주님께서 어떤 귀한 찬양인들로 함께 하도록 하실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늘 기본적으로 함께 하는 새찬양예술인회가 있으니 한편 안심되는 부분도 있긴하지만요. 그런데 새찬양예술인회는 몇 분 되지 않아요. 게다가 금년엔 몇몇 분들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하게 되니 연주할 분들이 거의 없을 뻔 하였어요. 게다가 이 연주회는 정확히 말하자면 연주회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각자 하나님께 극진한(대상 16:25) 찬미의 제사를 드린 그 영상을 모아서 공개하는 것이므로 연주자들에게 연주비를 준다는가 하는 그런 것이 없어요. 본인이 하나님께 찬미의 제물(히 13:15)을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그 예물을 받으셨고 그것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다면 (시 69:30, 31) 그것으로 가장 중요한 자기 삶의 목표를 (사43:21) 이룬 것이니 그것으로 본인이 감사하면 되는 것이지요. 새찬후는 그 영상, 그러니까 그 증거들을 모아서 공개하여 “과연 극진한 찬미의 제사란 어떤 것일까?”라는 교회의 질문에 답을 드리는 것 뿐이지요, 또 이를 통해 더 많은 전문음악인들이 주님께 “극진한 찬미”를 드리게 되기를 바라면서… 그런데 지난 5월에 박혜림 자매에게 연락이 왔어요,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를 녹음했으니 한 번 들어보라고… 그 곡은 약 3년 전 제가 써준 곡이에요 (2020년 7월). 혜림 자매를 안 지가 그때까지 벌써 몇 년 되었는데 그동안 그녀의 찬양연주에 큰 감동을 받았으면서도 곡도 하나 써준 적이 없었는데 언젠가 어떤 감동으로 그 곡을 쓰게 되었어요.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어려운 삶과 아무도 모르는 고통이 느껴지는 듯 해서요. (물론 본인은 그런 마음을 부담스러워해요. 오히려 주님 은혜로 너무 잘 살고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지요. 참 씩씩한 자매에요. 나이는 저보다 많이 어린데 존경스럽기까지 하답니다.) 무엇보다도 눈이 안보인다는 것은 밤낮으로 깜깜한 가운데 살아야 한다는 것이고 게다가 자기 앞에서 자기에게 이야기하는 사람의 표정도 전혀 볼 수 없는 답답함이 평생 계속될 것인데 그저 제 상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많이 쓰여서 그런 곡을 쓰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 그녀가 마치 시각장애가 없는 것처럼 놀랍게 어려운 곡들을 연주하는 것을 알기에, 정상적인 피아니스트도 어려워할 기교도 서슴치 않고 사용했어요. 그런데 좀 너무 과했는지 또 혜림 자매가 바쁘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아무튼 약 3년이 지나서야 그 곡을 녹음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그때가 마침 제가 한국에 일정이 있어서 한국 방문 중이었고, 마침 시간이 서로 맞아서 렛슨을 해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캄보디아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드디어 그 곡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의 골방의 찬양 음악회를 위한 동영상이 도착했어요! ㅎㄹㄹㅇ! (물론 그 동영상이 얼마나 큰 감동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는가 하는 것은 직접  체험해보시구요!) 그런데 그보다 약 한 달 전, 4월 초에 이상한 메일이… Sam Yoon 이라는 분에게 영어 메일이 왔어요. I was directed to this email from the newpraise.org web site. I'm interested in purchasing the sheet music or download file for "Praise to the Lord, Almighty" for violin solo by Johann Kim. Please reply back to this email with pricing information and how to go about purchasing it. Thank you. 그러니까 약 십여년 전 예랑 양이 연주했던 “다 찬양하여라”(https://youtu.be/sG7hYSpiobI) 동영상을 보고 그 악보를 구입하겠다고 제게 보내온 메일이었어요.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어요… “아니 이 극어려운 곡을 연주하시겠다고? 정말 대단한 분이네… 이 곡은 그 이후 연주한 사람이 거의 없어 늘 나도 새 연주로 듣고싶었던 곡인데… 그런데 과연 이분이 연주할 수 있을까? 이분은 분명 바이올린 전공자 중에서도 아주 실력도 좋고 믿음이 좋은 분임이 분명해… 이번에 이 곡이 연주된다면 이는 분명 하나님께서 이 곡을 듣고싶으시다는 뜻일거야… 주여…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그 이후 메일을 통해 알아보니 이분의 삶은 저와 매우 비슷한 점이 많았어요, 음악을 무척 사랑하고 재능도 많고, 바이올린을 특히 사랑했는데, 처음엔 저처럼 다른 직업을 택했고, 저는 중간에 음악으로 왔지만 이분은 다른 직업을 계속 가지면서 계속 바이올린을 공부하신 분! 그분 연주를 들어보고 싶어 혹시 연주 동영상이 있다면 보내달라고 했더니 보내주신 동영상을 보니 전 어디 음대 교수님인 줄 알 정도였어요.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하이펫츠의 별명이 (바이올린 활이 너무 빨라) 기관총이라고 했는데거의 그 수준에 육박하는 튼튼한 기교에 영성이 흘러나오는 그런 연주였어요. 이런 귀한 연주자를 만나게 된 것은 제게 크나큰 복이지요! 그래서 몇 번 메일을 주고받으며 곡에 대한 설명도 하고 서로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하며 귀한 교제를 나누었어요. 그리고 과연 그분의 말씀대로 지난 6월 11일 자신의 교회(미국 어바인 온누리교회) 예배 특송으로 그 난곡을 연주하셨고 교회예배실황 동영상에 담긴 곡을 보내주셨어요. 비록 본인이 비전공자라고 하셨지만, 놀라운 수준의 연주였고, 또 골방의 찬양에 주님께서 보내주신 곡이라 생각하여 포함하였습니다. 그리고 6월 30일, 공식적으로는 금년 골방의 찬양 동영상을 받는 마지막 날, 저는 제 부족함으로 또 기도할 제목들이 있어서 하루를 구별하여 금식 중이었는데 오전에 한 동영상이 카톡으로 도착했어요. 어떤 작은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사명”(The Way the Lord Went)… 그 곡은 2015년 초에 제가 인도하는 호산나앙상블, 특히 악장이었던 쏙니따 양의 바이올린 솔로를 위해 짧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만든 곡이었지요. 그런데 몇 년 전에 제 후배 목사가 지인 중에 작은 찬양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있는데 악보를 찾고 있다하여 보내드린 악보가 바로 그 곡이었어요. 그런데 그동안 아무 연락도 없었고 저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지휘자가 연주 동영상을 보내왔어요. 6월 25일 어떤 교회 예배 중에 찬양으로 연주했다고… 그 연주를 들으며 얼마나 감동이 되었는지요! 연주도 좋았고 그 곡의 가사는 정말 마음을 파고들었고, 또 그 동영상이 바로 골방의 찬양 마감일에 도착했으니 이는 주님께서 “금년 골방의 찬양 음악회에 이 곡은 반드시 넣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받은 동영상에 가사도 추가하고 교회이름, 독주자 이름 등을 넣어 새로 만들었답니다. 어떻게 그렇게 날짜를 알고 곡이 모이는지… 참 신기하지요? 그리고 그동안 제가 쓰게 된 곡들이 좀 있었는데 피아노 연주자가 없어서 실제 녹화는 하지 못했지만 노래할 사람은 있었기에 컴퓨터로 피아노 반주를 대신해서 “실험적 녹음”을 하게된 두 곡이 있어요. 첫 곡은 “막달라 마리아의 증언”(Testimony of Mary Magdalene), 두번째 곡은 마태복음 1장을 중심으로한 “수태고지”인데요, 이 곡들은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모든 일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한 가지 분명한 깨달음이 제 마음에 메아리치는 듯 하였습니다. “이 음악회를 준비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라는 깨달음! 그런데 찬양이 제물이라면 그건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성경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하나님 명령대로 바치려 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중지시키고 대신 뿔이 수풀에 걸린 수양(창 22:13)을 번제로 준비하셨지요? 모세의 성막을 지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갖고온 여러 보석들은 실은 얼마 전 출애굽할 때 하나님께서 애굽사람들로 하여금 떠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도록 하신 것이고(출 12:35-36/ 35:21-22), 심지어 노아 홍수가 끝나고 예물을 드릴 때를 가만 보면(창8:20) 제물로 드린 정결한 동물들은 미리 일곱쌍씩 들이도록 하나님께서 명하셨으니(창 7:2-3)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제물로 드리고도 넉넉히 남도록! 물론 그것을 잘 다듬고 준비해서 제물로 드리는 약간의 수고는 사람이 하지만 하나님께서 다 준비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결국 골방의 찬양의 찬미의 제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작곡자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받은 보석과도 같은 영감을, 노아 방주에 탄 일곱 정결한 동물처럼 칠배나 주시고, 연주자들에게는 음악의 재능과 연습할 수 있는 환경과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능력도 주셨으니 그저 주님께서 다 하시고 우리는 포장만 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주님은 우리에게 또 상을 주시겠다니 참으로 그분의 친 자식이 아니라면 하지 않으실 그런 대우가 아닙니까? 게다가 이번엔 연주자까지 전혀 생각지도 못한 귀한 분들을 시기 적절하게 모아주셨으니… 주여, 주님 홀로 영광받으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당연합니다! 그저 우리가 그 아름답고 완전하신 주님을 그만큼 아름답고 완전하게 찬양하지 못하는 것이 여전히 죄송하고 마음에 걸릴 뿐입니다. 그저 내년엔 좀 더 잘 하도록 도와주세요. 아멘! (아울러 수고한 모든 연주자들, 힘주시고 그 가정과 섬기는 교회를 복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내년엔 더욱 극진한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프놈펜에서 김명환 목사 (교회음악 작곡가/ 새찬양후원회 설립자)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arr. Johann Kim for pianist Hyerim Park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Nobody Knows the Trouble I've Seen (arr. Johann Kim for pianist Hyerim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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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간증] 이 곡은 사람의 인생에 찾아오는 고난과, 그 고난 이후의 승리와 하나님 안에서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시는 하나님. 제 삶의 주관자 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아래는 연주자가 작곡자에게 보낸 글 중에서) 김명환 목사님, 목사님의 글을 읽고 답장을 씁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쯤에 이 곡의 연습을 시작한 것 같은데, 이런저런 일정들로 인해 연습을 중단했다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다가 이제야 이 곡을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이 곡의 제목을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주제에 의한 초절기교 연습곡”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어요^^ 그만큼 테크닉적으로 매우 어렵고 음악적으로도 난해하고 고민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곡에 대한 목사님의 설명을 듣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마침 목사님과 시간이 딱 맞아서 레슨을 받을 수 있었고 큰 도움이 되었어요. 바쁘신 중에 시간 내어 레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지난 4월 말에 다른 연주 일정이 있어서 연습 시간이 부족하여, 5월 중순까지 영상을 제출해야 하는 이번 ‘골방의 찬양’에는 참가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하고 목사님께 말씀드렸는데, 다행히 영상을 늦게 제출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이번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찬양 연주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받으시는 찬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Far Away in the Depths of My Spirit (W. G. Cooper/ W.D. Cornell/ arr. Johann Kim) &
‘Tis So Sweet to Walk with Jesus (A. B. Simpson/ arr. Johann Kim)

새찬양 피아노트리오 (바이올린: 이영희/ 첼로: 김주경/ 피아노: 김효진)